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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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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엄마 댓글 0건 조회 191회 작성일 23-09-2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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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아들

너의 장례식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모든것이 너무나도 갑작스러워..
발인이 끝난 일주일 뒤인 오늘..
드디어 나무밑에 우리아들 데려다주고 집에 왔단다..

강원도에서 혼자 지내며
많이 외로웠을 우리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아들아..

이제는 아무염려말고 천국에서 편히 쉬기를
기도한다...

곧 할머니의 자리도 너 근처 자리로 마련하러 다시 갈때 보자구나...

마음이 아팠으면 엄마에게라도 말을 해주지
엄마랑 아빠보다 이 세상을 먼저 떠나면
우리는 어찌 살아갈꼬..

늘 마음속에 커다란 짐으로
놓여져있겠지..

너의 마음 알아주지 못해 참 미안하구나...
그동안 잘해주지 못한 기억밖에 없어
매 순간이 괴롭기도 하네..

아가야..
이제는 편히 자고
우리 천국에서 만나자..

from. 엄마

20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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